Envrai

※상견례의 순서

1. 일정 정하기

2. 위치 정하기

3. 예약하기

4. 선물 고르기(제외 가능)

5. 상견례 진행

(꿀팁 중간중간 확인해주세요)

 우리는 웨딩베뉴를 정하고 그 후 상견례를 진행!

 상견례를 먼저하고 웨딩 베뉴를 지정할수도 있는데 우리 같은 경우에는 꽤 인기 있는 홀 위주로 선택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보통 11~10개월 정도 전에는 예약을 해야 되었기 때문에 웨딩홀결정 -> 상견례 진행

추가로 먼저 결혼한 형이 했던말인데 상견례가 끝나고 형의 아버지께서

"야 너네들끼리 결혼식장 다 구하고 와서 무슨 상견례냐" 이렇게 이야기하셨다는 말을 들음..

(웨딩홀 결정 하는 과정을 부모님께 적당히 설명이 필요할 것 같음.)

1. 일정 정하기

 우리는 상견례 일정을 부모님께 각자 말씀드리고 2~3주 뒤쯤에 일정을 정했다.

아무래도 상견례에 참석하는 인원이 6명이었기 때문에 (형제,자매 제외하고 진행)

좋은날 서로가 모두 만족하는 날을 잡기 위해서는 여유있게 진행하는게 좋을 것 같다!

2. 위치 정하기(가장중요)

 나와 어니는 인천 <-> 강남 비교적 멀기도 하면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서 오히려 더 어려움을 겪었다.(사실 나만 어려웠던 듯)

 처음하는 상견례 이기때문에 모두가 만족하는 장소를 정하는게 가장 BEST

생각했던 장소는

1. 인천 2. 강남 3. 여의도

결정은 여의도로 진행하였다

이유 : 인천 <->강남 토요일 점심시간에는 차가 너무 막혀서 안막힐 때는 1시간쯤 조금 더 걸리는 시간인데 토요일 점심에는..2시간 까지 걸려본 경험이 있었던 지라 

우리 부모님께서 가는시간에 지치실까봐 걱정 + 100% 컨디션으로 상견례에 오셨으면 하기 위해서!

음 위치만 결정하면 또 끝이 아님ㅎㅎ

여의도에서 거주하는 사람이 아닌지라 장소를 정하느라 또 (주차, 음식 맛, 직원친절 후기,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적당한지..등등)

몇일동안 후기 + 혼자서 시뮬레이션 을 마친후에 결정한 곳은

여의도 삿뽀로블랙 

선택 이유

1. 주차 (콘래드 호텔과 연결이 되어있어 편하고 여유있음)

2. 음식 평타이상(지점마다 틀리겠지만 삿뽀로, 경복궁을 외식으로 자주가는데 어떤 지점이든 평균이상이었던 것 같다)

3. 후기가 꽤 괜찮음

4. 우리는 직접 사용하지는 않았는데 엔타스 쿠폰을 옥션, 쥐마켓 등등에서 10만원상품권을 88000원에 사서 결제가 가능함(지점 확인해주세용)

5. 여의도 삿뽀로 지점은 여의도의 특성에 맞게 주말은 좀 한가한 편?

6. 엔카이 코스로 62000원으로 모두가 부담없을 가격

본인 후기

1. 호텔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가면 바로 도착할 수 있었고 매우 편리함

2. 보통 상견례때 다 못먹고온다던데 우리 엄마는 정말 맛있다고..ㅋㅋ

3. 직원도 친절하고 괜찮았다.

4. 상견례가 끝나갈때 쯤에 엄마가 결제하고 오라고 눈치를 쓱 주길래 나가서 계산을 하고 왔는데 깔끔한것 같았다

5. 미리 차번호를 카운터에 말해줘서 주차등록을 하는 센스있는 예신, 예랑이 되길 추천한다.(나는 못했지만..)

3. 예약하기

 위치가 정해지자 마자 바로 전화로 예약을 완료했다.

보통 룸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핫한곳은 자리가 없을수도 있다. 어떻게 잡은 날짜인데 원하는 곳에서 하는게 좋으면 무조건 날짜 정해지자마자 예약하는 걸 추천한다.

4. 선물 고르기

 이건 센스있는 어니가 전부 준비했다.

나는 떡, 넥타이 요론것 말했지만 어니는 도라지정과 세트로 준비

 우리 부모님은 정말 친척들에게 카톡으로 사진찍어서 보내주고 뭐 말만하면 센스있다고 칭찬! 이거 진짜 예신, 예랑 강추함

아래 사진처럼 보내줌!

5. 상견례 진행

 나랑 어니는 각자 부모님과 식사도하고 커피도 마셔본 적이 있어서 걱정되거나 떨리지는 않았다.

오히려 부모님들이 긴장하셨던 것 같다.

복장 : 본인은 정장자켓을 깔끔한 자켓으로 바꾸고 입었고 어니는 깔끔한 원피스 스타일로 입고 진행했다

준비할게 있다면 부모님께서 말씀하실때 환한 미소 + 밝은 마인드면 충분하다

우선 어니랑 나는 투어일정을 엘블레스, 채플앳청담, 더베일리하우스논현, 더베일리하우스삼성으로 정했는데..

하지만 우리의 최종 결정이자 결혼의 시작은 양재 KW컨벤션으로 선택!

※ 우리의 베뉴의 선택 조건

1. 강남에 위치한 이쁜 홀

2. 대중교통이 편리한 위치

3. 하객에게 대접할 맛있는 음식

4. 인천 사는 나의 하객을 위한 넉넉한 주차공간 

위 조건만 만족하면 결혼식을 쉽게 정할줄 알았으나..

생각지 못한 문제가 있었다는걸 식장을 가계약하고 취소하면서 알게되었는데..

바로

1. 인기있는 웨딩홀은 1~2월 부터 미리 꽉 차있다는 점.

2. 늦게 예약을 해서 토요일 11시30분 첫타임으로 식장을 정했는데 사촌이 부산에 거주하는걸 깜빡했다는 점!
   (부모님께서는 나와 경어니의 의견을 100% 존중해주셨는데 조심스럽게 시간을 옮겼으면 좋겠다고 하쉼)

3. 웨딩홀을 조감도로만 보면 안된다! 

결론적으로 가계약만 2번을 취소하고 마지막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1. 웨딩홀 

우리가 투어중에는 실제 예식이 진행중이었다.

아무도 없을때 다시 찰칵 (구도가...ㅜㅜ)

예식장을 5곳을 돌면서 솔직히 버진로드가 가장길고 버진로드의 높이가 높아서 하객들은 위로 쳐다보게 될 것이고 위에있는 샹들리에가 신부에게 화려한 조명이 감싸줄 것이다.

2 양재 KW컨벤션 외관 (대중교통이 편리한 위치)

낮에 찍은 사진 / 밤에 찍힌 사진

우리의 결혼식 시간은 11월이고 시간은 4시 50분이라서 아마 오른쪽과 같은 어두운 배경이 될 것 같다

대중교통은 말도할것 없이 양재역 1,2번출구에 나와서 1~2분도 안되는 거리 

3. 식사

방문했을때는 세팅만 되어있어서(블로그 시작 할줄 알았다면 사진을 좀 이쁘게 찍을 걸..)

전체 음식은 KW 홈페이지에서!

우리는 코로나 기간에 결혼식을 치루기 때문에 나는 무조건 상차림이 좋았다.

사람들의 손이 집게에 계속 닿고 부페음식은 좋지만 시기가 시기인지라 KW컨벤션을 선택한 큰이유중에 하나!

4. 주차공간

사실 강남에 웨딩홀에 결혼식장에서 주차가 가장 문제인 것 같다.

예식장이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나는 인천에서 오랫동안 살았기 때문에, 또 본문 위에 언급한 것과 같이 지방 하객들을 위해 주차공간이 정말 중요했다.

사진과 같이 토요일은 회사가 쉬기 때문에 근처 회사의 주차공간을 확보 해두었고 그 회사 주차공간이 꽉 찼을 경우에는 제3주차장 기계식 주차장을 사용한다.

기계시 주차장 사용시에 하단에 적혀있는 것과 같이 무료발렛이 사용될 것 같다.

어니랑 주차장을 보면서 안내요원분들과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정말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발렛에 대해 한번더 설명을 해주셨다.

결론

결혼은 나와 어니가 하는 것이지만

우리를 축복해주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혼식 베뉴의 결정을 100%만족하는 장소를 찾기란 불가능이다.

우리 역시 100% 만족을 하지는 못했지만, 그 부족한 만큼 더 있을 과정에 어니한테 최선을 다할 것이고,

나는 늘 그랬던 것 처럼 우리의 결혼식 준비 역시 잘 할 자신이 있으며, 우리의 시작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