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메이커 : 톰포드 (TOMFORD)

명칭 : 블랙 오키드 (BLACK ORCHID)

구글번역 : 검은 난초



서론



향에 민감한 나는 중, 고등학교때 불가리 블루부터 시작해서 여자향수, 페라리, CK 각종 저려미 올리브영에서 팔만한 향수들을  모두 섭렵하고 


더바디샵에 바디워시+바디스프레이로 한 눈도 팔아보고 대학교 4학년때 까지는 향수 두개를 섞어도 보고 방황기(?)를 거치면서 


6~7년동안 정착기가 있었다.

여름 : 알뤼르옴므

겨울 : 블루 드 샤넬


동일한 향수를 오래쓰면 향수를 뿌리지 않고 샤워를 하고 나와서도 잔향이 남는다(?)는 말을 듣고나서 인지 정착하고 싶기도 했고.....



나란 남자... 물건 하나살 때 이것저것 디자인 인터넷, 지인들 후기 등등 모든걸 다 찾아보고 사는남자..

(사실 이런 성격때문에 뭐하나 살때면 별것도 아닌걸로 엄청나게 고민하고 결정장애도 오고 살 때마다 꽤 시간을 보내는 나는 향수는 약간 3~4순위에 있었기도 하다.)



취향 참고용으로 어릴때 꽤 오랫동안 정착했던 향수를 나열한다면 

1. 불가리 뿌르옴므 익스트림

2. CK BE, ONE

3. 바디스프레이로는 : 더바디샵 화이트머스크

(사실 상기와 같은 향수는 아직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향)


하지만 현재 32살인 나는 남자의 강한 스킨향(?) 마초 같은 향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것 같다.


이렇게 향수에대한 호불호가 정말 확실한 나에게 


여자친구께서 작년 크리스마스에 하사하신 톰포드 블랙오키드..(두둥)





크...

상자도 이뿜




나란상남자 바로 열어재뀜

박스샷은 없음..




본론


서론이 무척이나 길었는데



여자친구님께서 하사하신 선물이라 뿌려봤는데.. 하 검은난초 미쳤다뤼..

바로 톰포드의 미친 퇴폐섹시의 느낌이 바로왔다..



샤넬 블루드샤넬을 오랫동안이나 정착해 있던 이유

남성의 섹시한 스킨향+ 잔향이었는데

이 두가지는 무조건 충족에 진한 머스크의 약간 카카오의 느낌



추가적으로 나는 외형 디자인도 꽤 많이보는편인데..

날렵하게 생긴 디자인이 향과 같이 섹시하다




톰포드 블랙오키드의 향을 나열해 보자면


탑 노트 : 자스민, 블랙커런트, 레몬, 만다린오렌지, 트러플

미들 노트 : 연꽃, 난꽃, 자스민, 스파이스

베이스 노트 : 베티버, 샌들우드, 머스크, 초콜렛, 바닐라



톰포드 블랙오키드 향수에 대해 알아보다가 여자도 많이 쓴다는 글이 있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여자친구 선물용으로도 꽤 괜찮을 것 같다.




결론



1. 내가좋아하는 중후한 남성의 향 (20대보다는 30대에 어울릴 듯하다)

2. 약간 묵직하고 진한향이라서 여름보다는 가을겨울에 사용할 때 좋을 느낌

3. 진짜 어마무시한 잔향으로 출근할때 살짝 뿌려줘도 샤워할때까지도 본인이 직접 향을 맡을수 있다.

4. 값이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다른 니치향수에 비교해봤을때 꽤 가성비도 좋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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